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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 (2024.1.16-2024.1.31)

지랑쓰 2024. 2. 10. 23:09

어김없이 찾아온 출근길.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요 
 
 
 
 
 

이 날은 아침창에 현상이가 나와서 월루 좀 했다. 
콘서트 직후 라디오 방송이라 그런지 더 반가웠다 
보이는 라디오 후루룩 보고 업무 좀 처리하니까 바로 점심시간! 
 
 
 
 
 
 

>이대 포포나무<  이웃님과 함께 가봤는데 백점 아니 천점 . 그래서 나 혼자 또 갔다
그리고 사장님이 친절하시다. 새로 산 패딩 입고간 날, 사장님께 냅다 자랑했는데 (???)
잘 샀다고 칭찬 받았다 (!!!) 그리고 머그잔에 나오는게 계란국인데 와 ! 부드럽고 포근하고 부드러운 계란국이 일품이다.  호로록
 
 
 
 
 
 
 

퇴근하고 가는 여의도 ! 힘들긴 하지만 재밌기도 하다.  근데 힘들다. 얼마나 힘드냐면요 . . . 이 날은 화장도 제대로 못 지우고 일단 잔다.
좀 자다가 새벽 3시쯤 다시 일어나서 씻고 가방 챙기고 다시 잔다.  도저히 바로 씻을 힘이 없어 . . . 나도 로드매니저가 필요해 black black 
 
 
 
 
 
 

쿠차라, 할랄가이즈는 주기적으로 생각난다. 
때마침 이웃님이 쿠차라를 점심으로 먹었다고 해서 . . . 벼르고 있었다가 먹었다. 
쿠차라 종각점 조용~하니 좋더군요? 매장도 넓구 굿굿 
 
 
 
 
 
 
 

라떼 한 잔 사들고 정독 도서관 갔다. 
정독 도서관이 지난 4월부터 12월까지 꽤 긴 내부 공사를 해서 . . . 거의 6개월을 못 들어갔었다 .
(이럴순없다 
그래서 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정독도서관 
역시나 ㅠ ㅠ  고양이도 있고 책도 많고 남산도 보이는 도서관 최고네 
 
 
 
 
 

뿌듯함을 안고 나오는 길 

지난 해,  매일같이 도서관에 나와 자소서 쓰고 공부도 하고 (30%) 이층 저층 옮겨 다니며 책을 왕창 읽었더라죠( 70%) ㅌ와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했던 기억도 참 좋고, 모난 기억 하나 없어서 더 소중한 공간

집 주변에 도서관 / 공원 / 수영장은 많을수록 좋다. 특히 부지 넓은 도서관은 꼭 꼭 필요하다 생각하는 편 
 
 
 
 
 
 

정독도서관에서 쭉 걸어내려와 청계천 길까지 타고 걸어갔다. 

차가운 바람 사이로 살짝쿵 포근한 봄내음이 느껴진다. 봄냄새! 봄냄새를 설명하고 싶어서 곰곰이 생각해봤는데, 얼어있던 것들이 녹으면 물이 생기잖아요? 그 >물<냄새를 봄냄새라고 느끼는 듯 싶었다. 한껏 굳어만 있던 세상 사이로 생몀의 기척이 느껴진다면  그걸 또 못 느낄 리가 없지. 단번에 알아채죠 
 
 
 
 
 
 
 

봄은 와야만 한다. 왜냐?
그래야 야구 개막을 하니까!!!!! 이번에 한화 알아서 잘 해보자구요 
하아 ... 가을야구 가려나~ (개같이기대 
 
 
 
 
 

원래도 새로 출시된 과자 도전하기 좋아하는 편. 이번 스윙칩 신상들은 다 궁금하다. 
그리고 왜! 글만 쓰고 나면 감자튀김에 소프트아이스크림이 떙길까? 
참아야지. 두번 생각하고 홀랑 맥날로 들어갔다. 
감튀 맛있는 프렌차이즈 햄버거집 어딘가요 ?_?
 
 
 
 
 

본격 살얼음판.! 1걸음 3휘청 
올해 겨울은 눈이 꽤 많이 왔던 것 같다. 지리산은 아직도 설산이던데. 
 
 
 
 
 
 

글쓰고 다 지우고. 자괴감에 빠져 울고.
글쓰다가 얼굴이 화끈해져서 마음속으로 소리지르고. 다시 정신차리고 쓰지만 손이 벌벌 떨리고. 
적고 지우고 읽다가 개같이 분노. 나의 재능이 형편없음을 하루에도 수백번 인지하는 요즘 
하하하하ㅏ하하ㅏㅏㅏ.  잘 때 창피해서 잠이 안온다. 이딴것도 시놉이라고 썼다니 < 이럼서 참이 쏙 달아난다.  이러다가 내 마음 뽀갈나겠네. 빠각 
 
 
 
 
 
 

이웃님의 추천으로 먹어봐야지~ 벼르는 중 
머쉬룸으로 도전해보겠어요 
 
 
 
 
 
 

>너의 꿈속에서< 매일 들었고 >편의점 군고구마< 매일 사먹었던 1월 
그 결과! 비장하게 고구마 살 찐 사람이 되었다.
탕후루 먹고 찐 살도 아니고 군고구마? 건강에 좋지 않을까. 셀프위안 중 
친구네 강아지도 고구마 먹고 살쪘다던데 . . . 날 풀리면 다 빠져~ 걱정마 
 
"함꼐 꿈꿀 수 있다면 죽는대도 괜찮아 행복해" 이런 가사가 나오는데 . . . 
어케 안 울죠? 한동안 맨날 울면서 출근했다
 
 
 
 
 
 
 

영하 22도의 한강. 
이 날 진짜 역대급 한파. 얼마나 추웠냐면요 . . . 그냥 말이 안나오게 추웠답니다. 
바지 두개 껴입고 상의 다섯 겹 껴입고 핫팩도 두개나 뜯었는데도. 추웠던 날 
이런날은 재택해야지 . . . 사람들 출근하느라 진 다 빠져서 모니터 앞에서 멍 때리고 있다고 
내가 봤다고!!! 

이런날 광화문광장 근처에서 장갑 안 끼고 슬리브 안 끼고 아이스아메리카노 벤티사이즈 들고 다니면 바로 기사사진 찍힐텐데.... 아쉽군  <최강한파에 아아들고 지나가는 사진 찍히고 싶은 사람 
 
 
 
 
 
 
 

오늘 너무 추우니까 몰에서 만나자~ 했는데 
그 몰이 뻥. 뚫린 천장인 척 하는 천장을 가지고 있다면 너는 어떨 것 같아? 
등촌샤브샤브 찾는다고 돌아다니다가 귀가 떨어져 나가는 줄 알았다. 
 
 
 
 
 
 
 

무사히 등촌 찾아서 맛있게 먹고 셋 다 요란한 음료 시켜서 마셨다.
영하 22도에도 포기 못하는 아이스. 초코쉐이크가 꾸덕하니 괜찮았다. 
하지만 . . . 
 
 
 
 
 
 

추운 날씨에 수틀리면 체합니다. 조심들하시고 . . .
사혈침이 가방에 없어서 자존심상했다. 이제부턴 챙겨다녀이지~ 그것이 보부상이니까. 
 
 
 
 
 
 
 

부천 외근 나온 김에 ~ 추천받은 에그타르트 집에서 타르트 사 먹었다.
와! 여기도 맛있었다. 두툼~하니 아메리카노랑 함꼐 먹기 좋았다. 
 
 
 
 


 

그리고 여의도. 
사실 난 여의도가 싫지 않다. 나의 노력을 쌓는 공간이기 때문에 되려 뿌듯하기까지 하다
하지만 결과도 좋으면 더 좋겠지요 
그러면 내가 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없다. 여의도 좋은 점 : 끝나고 KBS쪽으로 걸어가면 데키라 생방 중임.  슬쩍 구경하고 집 가는 재미가 있다. 
 
 
 
 
 
 

(왼) 미래의 골통품 가게 / (오) 가비지 타임  웹툰 둘 다  재밌어요!~ 추천추천 
게임으로 인생을 배웠다는 사람, 만화로 배웠다는 사람, 영화로 배웠다는 사람, 책으로 배웠다는 사람 다 이해 간다. 

왜냐면 같은 컨텐츠 속 같은 장면을 봐도 a는 감동하고 b는 무감할 수 있기 때문이다.
본인에게 맞는 아이템을 줍줍해서 레벨업을 하셔라~ 이말입니다. 
(드라마로 인생 배웠다고 말 꺼냈다가 3개월 째 까이는 사람의 분노) 
 
 
 
 
 
 
 
 

허겁지겁 탄 퇴근길 2호선 안에서 친구를 만날 확률은?
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운명인가요 
 
 
 
 

아이고 망고스무디 얻어 마시고~ 쬬옵 ~,~ 수다떨고 갤럭시북-울트라 연동 시켜봤다. 
노트북이랑 핸드폰 페어링 시키면, 노트북 마우스로 핸드폰 조작할 수도 있고 걍 신세계
핸드폰을 듀얼모니터처럼 쓸 수 있다구요!~~ 
신기하다. 
 
 
 
 
 

그러고 논현 갔는데 ! 밥을 사주다니 !  원래도 맛있었는데 더 맛있게 먹었다. 하핫 
n년 째 . . . 이 분 손만 보면 타투하고 싶어요 손가락타투 . . .  어카지. 일단 컴싸로 그려볼까? 
 
 
 
 
 
 

한강 표면에 비치는 건물 그림자와 아침 햇빛이 보기 좋다 

어떤 날은 실제 사물보다 그림자가 더 마음 갈 떄가 있다. 본체의 선명도와 해상도가 넘 부담스러울 ... 뭐 그럴 떄가 있다.  그림자는 약간 불투명도 70%의 느낌이라서 덜 부담스러움
 
 
 
 
 
 

작년 7월 이후로 매달 만나는 이웃님
이번엔 뚝섬에서 만났다. 굉장히 맛있는 음식을 먹을 예정이라 신바람이 났던 날 
룰루 ~ 그리고 우리 모임 때 마다 고양이가 툭툭 튀어 나온다.  이 날도 역시나 고양이가 ~ 
 
 
 
 

오꼬노미야끼랑 야끼소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다.  야끼소바 안에 있는 소힘줄 식감이 좋았다.
꼬득~ 뽀득~ 이런 느낌 
철판 위에 올려진 음식을 바로 먹으니 , 식지도 않고 좋았다. 
 
 
 
 
 

부산 어묵바? 에 갔다.
정말 당당하게 어묵만 먹으려다가 술을 꼬옥 시켜야한다는 말에 . . . 별빛청하 마셨는데 굿 +_+
이날 말을 엄청나게 많이 해서 가는 길에 목이 아팠다. 웃기도 많이 웃고 말도 많이 하고 
일기장에 적어야지~ 하는 인상깊은 대화도 분명 나눴는데 두둥. 

건대 염병천병 요란법석 거리를 가로질러서 건대입구역으로 갔거니 . . . 도착과 동시에 다 까먹음요
 
와!!!!! 어쩜그래
 
 
 
 
 
 

그러고 다른 날. 
와! 주말 연남동 엄청나다~ 가는 카페마다 만석에 웨이팅 파티 . .. 
겨우 들어간 곳은? 팬케이크 맛집이다 오히려좋아.  솥밥 먹기 전에 팬케이크로 입가심 했구요.
... 체력방전이슈로 셋이서 잘 놀다가 나 먼저 튀었다 (??) 

나 정말 뒤에 약속이 있거나 그런거 절. 대 . 아니고 힘들어서 집왔어. 거의 기어왔어
..... 체력을 키워야겠다. 운동해야지  
 
 
 
 
 

난 심야라디오 정말 좋아한다. 어떤 날은 라디오 듣는다고 졸린 눈을 우겨 뜰 때도 있다. 
 
조용한 새벽 시간에 깨어있는 사람들은 무슨 사연을 보낼까? 궁금하기도 하고  >시작하는 밤, 백원경입니다< 선곡이 좋아서 노래 듣는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.
 
어릴 때 인천 할아버지댁 놀러가면 거실 스피커에서 잔잔~하고 듣기 좋은 노래들이 계속 나왔었는데. 그때 할아버지 댁에서 들었던 노래가 심야라디오 주파수를 타고 툭 흘러나온다.  그럴 때 마다 반가움이 넘쳐 와! 하고 소리를 지르게 된다. 이 날도 넘 반가워서 와! 소리 지르고 스크린 캡처까지 했다 . >사랑 그대로의 사랑 - 푸른하늘<  할아버지는 잘 계시려나~~ 그곳에선 무탈하시길 간절히 빈다 
 
 
 
 
 
 

출근길 !  나 출근길 한강사진 잘 찍는다고 >출근길픽처아티스트< 소리를 듣다! 
... 그만해줘. 재택러에게 그런 소리 듣고싶지 않아 
 올해 안으로 재택 하고야만다 내가 진짜 .... 제발 
 
 
 
 
 
 

[출근길 역 계단 올라가면서 하는 생각]

1. 군고구마사먹을까
2. 전주비빔사먹을까
3. 참치비빔사먹을까 
.
.
..
0. 퇴사할까.  끝.
 
 
 
 
 

몇번쨰 손가락이게?
이 날 왜 이렇게 화가 나 있는지 알 길이 없다
뭔 일이 있었던 것 같은데 일기장에는 또 안 적어둔 것  쩝 이거봐 . . . 그림자 속 내가 아무리 ㅗ를 날려도! 시간이 지나면 까먹는 것들이 많다니까?
휘발되는 긍정은 아쉽지만 그 반대는 언제나 환영이다. 부정적인 감정은 훨훨 날아가버려라 ~!~ 

기억의 부제 이슈로 냅다 손가락욕한 사람 됐다. 
 
 
 
 
 
 

지금 나는 맞는 길을 걷고 있는걸까? 내 걸음에 확신이 안 서는 날이 있다.
정신없이 살다가 문득 아차 싶은 날, 생각없이 지내다가 무언가 놓치고 있다 생각드는 날.
성취 경험을 쌓아야 스스로 단단해질텐데. 1월에 내가 한 성취는 . . . (더보기)
성공도 성취가 모여야 할 수 있는거 아니겠냐고
 
 
 
 
 
 
 
  

아맞다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무엇일까 ?
두유노클럽사람들 인터뷰를 보니 대부분 돈 > 명예 > 권력>>>을 넘은 범우주적 이타성을 꿈꾸던데요.
 
그런 사람들 말고 나머지는? 
소위 말하는 '평범한 사람'의 성공은?
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이야기가 궁금하다.
내 위에 있는 사람이 아니라.
 
  끝.